뭐라도 써서 올리라고 한다. 개인의 경험이 컨텐츠가 되는 세상에서 컨텐츠가 되지 못한 아까운 얘기들이 많은가 보다. 사람들이 그런다. 네이버, 티스토리 블로그든 유튜브든 좋아하는 주제로 하라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래 못간다고. 오래 가지 않는다고해서 그게 나쁜가?

아주 잠깐이라고 해도 내가 관심이 생기고 흥미를 통해 그 분야의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식견을 넓혀간다면 그 나름대로의 의미와 가치가 있다. 그리고 그 주제들이 여러가지이고 넓고 얇은 지식을 충분히 소화해서 내 업무에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고 싶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 거다.

오늘의 집과 29CM, 10x10, 쿠팡의 장바구니와 즐겨찾기가 늘어난다. 손쉽게 방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제품들이 왜 이렇게 많고 또 잘 나오는지. 웹서핑을 하다 보면 눈이 돌아가 하나씩 담는다. 그러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꾸미고 싶은 공간의 무드를 확실하게 정하게 가지 않으면 이도저도 안 되겠구나라고. 그래서 새 물건들을 구입하기 전에 먼저 무드보드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작업할 때 사용하던 핀터레스트를 사용한다.


 

내가 이사할 집의 공간의 중심 키워드는 '깔끔'이다.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보면 맥시멀리스트 성향이지만 이사를 오면서는 조금 다르게 꾸미고 싶었다. 겉으로 나와있는 물건들은 하나하나의 의미와 존재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머릿속에 두고 핀터레스트로 스크랩을 시작했다.

 

먼저 핀터레스트에 접속한다. 인테리어 디자인 관련 서치를 많이 하다보니 알고리즘덕에 내 추천피드에는 인테리어, 옷 관련 게시물이 주로 뜬다.

 

 

핀터레스트는 한글 보다는 영어로 검색을 했을 때 결과가 더 다양하게 나온다. 그래서 원하는 키워드를 합쳐서 "wood gray living room"와 같이 검색한다.

 

이런 식으로 연관 검색어 중 마음에 드는 것을 클릭한다.

 

 

두 번째 이미지를 레퍼런스로 톤과 디자인 요소를 참고하면 딱 좋을 듯하다.

커서를 가져가면 내가 먼저 생성해 둔 카테고리에 저장할 수 있는 버튼이 뜬다.

 

'보드 만들기' 로 새 보드를 생성하면 레퍼런스를 쉽게 정리할 수 있다.

이렇게 이미지를 스크랩하다보면 하나의 무드보드가 만들어진다.

마냥 머릿속에 생각으로 남기는 것과 시각적인 이미지를 스크랩하는 방법은 차이가 크다. 

이사를 준비하며 먼저 처리해야 할 일들 중 하나였던 끊어진 가스신청. 전 세입자가 결제 후 정지해 놓은 가스를 다시 신청해야 했다.

곧 겨울이라 이사갈 집에 보일러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해야 했다. 모바일로 간편하게 전입신청을 할 수 있다.


1. 코원 에너지 홈페이지 접속 - 전입신청 클릭

https://www.skens.com/koone/main/index.do#

 

코원에너지서비스(주)

서울시 및 경기도 일부지역 도시가스 공급, 열병합발전, CNG, 연료전지 안내 및 요금조회 제공.

www.skens.com


 
2. 회원가입 후 전출입신청 약관에 모두 동의 - 이사 갈 주소 입력
 


3. 신청을 끝내면 카카오톡으로 확인톡이 온다.

그럼 끝이다.
 
기사님이 방문하셔서 잠긴 가스벨브를 열어 주실 거다.

내 경우에는 보일러상태를 점검하러 오신 관리실 직원분이 직접 가스 밸브를 열어 주셨기 때문에 기사님께 연락드리고 예약을 취소했다.


#이사준비 #자취생활 #전입신청 #보일러전입신청 #가스전입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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